라섹을 한 지 2년이 지나고 점점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면서 인공눈물이 필수인 사람이 되었다. 집에 묵혀두었던 인공눈물의 유통기한이 길어서 다행히 최근까지는 어떻게 버텼는데, 남은 걸 거의 다 쓰기도 했고 유통기한도 곧 지나서 어차피 새로 장만해야 했다.
일회용 인공눈물을 매번 까먹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다회용 인공눈물
나는 귀차니즘과 건망증이 심해서 매번 새로 인공눈물을 들고나가는 걸 까먹곤 한다. 그래서 다회용 인공눈물이 필요했고, 검색해보니 일본에서 파는 로토 안약이 가격도 저렴하고 부수적인 효과도 있어서 인기가 좋다고 한다.
인터넷으로 대량 구매하고 싶었지만 한국에서는 안약 같은 의약외품을 인터넷으로 거래하는 게 불법이라서, 일본 직구를 알아보게 되었다. 배송비가 비싸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약국에서 하나씩 구매하는 것보다 더 저렴에서 한 번에 6개나 구매했다.
일본직구 쇼핑몰 사이트 | 엔핍
일본직구 쇼핑몰 사이트 카베진 알파 카베진 동전파스 샤론파스 페어아크네 연고 오타이산 트란시노2 가격| 효능 | 사용법 | 판매처 | 파는곳
nppip.com
내가 구매한 사이트는 NPPIP(엔핍)이라는 일본 직구 사이트이다. 유명한 돈키호테몰도 있었지만 거기보다 여기가 배송비도, 제품 가격도 저렴해서 고민 끝에 최종적으로 이곳에서 구매하였다.
엔핍 사이트에 접속하여 "로토 안약"이라고 검색하면 사진처럼 다양한 종류의 안약이 나열된다. 파란색 안약이 가장 유명하긴 하지만 나는 너무 화한 느낌은 좋아하지 않아서 청량감이 중간 정도인 로토 비타 40a 안약으로 구매했다.
사용해본 적 없는 제품이라서 3개 정도만 구매해볼까 했는데, 6개 세트가 훨씬 저렴하기도 하고 안약을 개봉하면 한 달 안에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해서 6개를 구입했다.
참고로 의약외품은 한 번에 최대 6개까지만 구입할 수 있다. 무슨 법 때문에 6개를 넘어가는 물건은 공항에서 처분하고 심지어 처분 비용도 들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사이트에서도 6개 세트로 판매하는 것 같다. 배송비는 무게에 따라 다른데, 나는 7500원이 들었다.
일본 직구 대행 사이트 배송 기간 및 상태 리뷰
주문하고 며칠이 지났을까, 엔핍에서 카톡이 왔다. 코로나 때문에 항공편이 감소해서 예상보다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는 내용이었다. 사실 나는 원래도 넉넉히 2주는 생각하고 시킨 거라 엄청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결과적으로 주문한 지 일주일 만에 도착했다.
국내에서는 우체국 택배로 배송되었고, 상태는 흠집 없이 깔끔했다. 위 사진에서 보이듯이 제품 상자 모두 멀쩡하게 배송되었다. 제품 유통기한도 매우 길어서 6개씩 걱정 없이 주문해도 될 것 같다.
로토 비타 40a 안약 사용 후기
안약은 한 면이 4.5cm인 모서리가 둥근 정사각형 모양이다. 매우 콤팩트한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해서 좋았다. 체감 사이즈를 위해 SD카드와 비교해보았다. (누가 크기 비교를 SD카드랑 해...)
일본 직구로 구매한 제품답게 제품의 모든 곳에 일본어가 적혀있다. 앞에 쓰여있는 이름은 아마 로토 40인 것 같다. 용량은 12ml이다. 뒤에 네임펜으로 쓰인 건 내가 개봉한 날을 적은 것이다. 한 달 동안만 사용하기 위해 적어놓았다.
제품을 눈에 넣어보니 엄청 화한 느낌이 들었다. 한 방울은 좀 부족하고 두 방울은 넣어야 눈 전체가 촉촉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화하긴 하지만 눈이 아플 정도는 아니고 졸릴 때 넣으면 잠이 깰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가족들도 사용해보고는 눈이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이 들어서 좋다고 했다.
아직 이틀밖에 사용해보지 않아서 안구 건조증이 얼마나 해결될지는 모르겠지만, 비용적인 측면이나 간편함에 있어서는 되게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눈이 건조할 때마다 들고 다니면서 꾸준히 사용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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