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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죽전/단국대] 빨강파이프 - 보글보글 즉석 떡볶이 초저렴 가성비 맛집 리뷰

2021.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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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파이프는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근처에 있는 즉석 떡볶이집이다. 기본, 닭, 돈가스 즉석떡볶이를 판매하며 가격은 1인당 5000원 정도다. 떡볶이에 들어가는 튀김오뎅과 국물의 조화가 일품이다. 떡볶이를 다 먹은 후에는 볶음밥을 꼭 먹는 것을 추천한다.

 

보글보글 맛있는 즉석떡볶이를 판매하는 단국대 빨강파이프

노란색-문을-가진-떡볶이집에-빨강파이프라고-쓰여있다
단국대 앞 즉석떡볶이 식당 빨강파이프 외관

단국대 죽전캠 근처에는 맛있고 저렴한 식당이 많다. 갑자기 분식, 특히 떡볶이가 당긴다면 고민 없이 바로 빨강파이프를 찾아간다. 빨강파이프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로 144번 길 7-5 단대 로데오타워에 있다. 단국대 정문에서 걸어서 3분 정도 거리이다. 건물이 안쪽으로 파인 곳에 가게가 있어서 처음 방문하는 사람은 못 보고 지나칠 수도 있으니 건물을 빙빙 돌지 않도록 주의하길 바란다. 주변에 학교가 많아서 저녁 시간에 가보면 대학생이나 고등학생들이 많이 찾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엽떡 등 요즘 다른 떡볶이들의 가격이 매우 비싼데 이곳은 저렴하고 양도 많아서 더 인기가 많은 것 같다.

 

빨강파이프의 평범하지 않은 즉석떡볶이 메뉴 소개

벽에-메뉴판-4개가-나란히-붙어있다
빨강파이프 메뉴판

빨강파이프에서는 평범한 떡볶이만 판매하지 않는다. 순살 닭고기가 들어간 닭 즉석떡볶이와 돈가스가 들어간 돈가스 즉석떡볶이가 있다. 가격은 오리지널에서 2~3천원 정도 추가된다. 나는 이들 중에서 닭 떡볶이를 추천한다. 이곳의 떡볶이는 국물이 맵지는 않지만 감칠맛이 엄청나다. 한번 튀겨져서 들어가는 튀김오뎅이 국물의 맛을 더욱 살려주는 것 같다. 그런데 여기에 닭고기까지 추가되니 국물이 더욱더 깊어진다. 끓이면서 먹는 즉석떡볶이는 먹는 도중에도 맛이 점점 변하는 게 매력인 것 같다.

 

세트로 주문을 하면 주인아저씨가 어떤 면으로 넣을 건지 물어봐 주신다. 쫄면, 라면 중에 고를 수 있는데 요즘은 라면 사리가 좋아서 라면 사리로 선택했다. 원하면 반반 섞어서 주문할 수도 있다. 그리고 닭 떡볶이에는 다른 메뉴에는 들어가지 않는 납작 당면이 들어간다. 다른 떡볶이집에서 넣는 엄청 두꺼운 납작 당면은 아니고, 일반 당면의 2~3배 정도 두께의 당면이 들어간다. 그리고 오리지널 떡볶이와 돈가스 떡볶이는 3인 이상 주문 시 치즈 사리를 서비스로 주신다. 안 그래도 저렴한데 서비스도 팍팍 주시니까 너무 좋다!

 

튀김오뎅이 너무 맛있는 오리지널 즉석떡볶이

냄비속에-떡볶이가-끓고있다
오리지널 즉석떡볶이 set 2인. 계란도 2개 주신다.

이곳 떡볶이의 핵심은 뭐니 뭐니 해도 튀김오뎅이라고 할 수 있다. 음식이 나오면 사진처럼 떡볶이 위에 튀김오뎅이 잔뜩 얹어져 있다. 신전떡볶이의 튀김오뎅처럼 길쭉한 모습은 아니고, 일반적인 납작한 오뎅을 튀긴 것이다. 백종원 님이 방송에서 기름에 튀긴 햄을 라면에 넣고 끓이면 맛있다고 했었는데, 마찬가지로 기름에 튀긴 오뎅을 국물에 넣고 끓이니까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기름기와 오뎅의 맛이 같이 국물로 우러나면서 국물의 맛이 한층 깊어진다. 게다가 그 오뎅을 직접 건져 먹으면 정말 끝내준다. 여기 무조건 밥 볶아 먹어야 한다. ㅋㅋ

 

지금까지 단국대 앞 즉석떡볶이 맛집, 빨강파이프 리뷰를 작성해보았다. 고등학생 때부터 자주 갔었고 좋아하는 식당이라서 지금이라도 이렇게 추천 글을 작성하고 싶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하고 맛도 끝내주는 곳이다. 근처 주민이거나 단국대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즉석떡볶이를 좋아한다면 꼭 들러서 먹어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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