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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분당] 정자역 인근 돈가스 로컬 맛집 바삭돈카츠 리뷰

2021.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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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식당은 정자역 인근에 있는 돈가스집 바삭돈카츠이다. 정자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정도 거리에 있다. 돈가스 종류에는 등심, 안심, 그리고 치즈가 있으며 카레, 모밀, 우동도 판매한다. 과일 맛이 감도는 달콤한 소스가 매력이며 가격은 1인 8천원에서 만원 초반대이다.

 

이름처럼 바삭한 튀김옷이 매력인 바삭돈카츠 정자점 방문기

나랑 남자친구는 돈가스를 너무 좋아해서 다른 지역에 놀러 가도 돈가스는 꼭 먹고 온다. 그래서 주변에서도 새로운 돈가스 맛집을 찾기 위해 이곳저곳 찾아가 봤다. 바삭돈카츠는 최근에 찾은 돈가스 맛집으로, 요즘에는 정돈보다 자주 방문한다. 인터넷에서 찾은 식당은 아니고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발견해서 간단히 검색만 해보고 가본 곳이었다. 생각보다 엄청나게 맛있어서 한 달 새에 두 번이나 방문했다.

등심카츠와-안심카츠가-함께-접시에-놓여있다
부드러운 등심과 촉촉한 안심이 함께 나오는 등심 + 안심 세트

바삭돈카츠는 정자역 근처에 상가 건물들이 많은 곳에 있는데, 아마도 건물에 주차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그래서 우리는 정자역에 있는 공영주차장인 정자역환승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나왔다. 주차비가 매우 저렴해서 식사하고 와도 천 원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다. 대신 요즘같이 더운 날에는 3분 걷는 것도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3번 출구로 나와서 3분 정도 걷다 보면 바삭돈카츠를 만날 수 있다.

 

바삭돈카츠 정자점 메뉴 정보

바삭돈카츠-정자점의-메뉴판이다
인당 8천원에서 만원 정도의 가격대를 보여주고 있다

바삭돈카츠에는 등심 카츠, 안심 카츠, 치즈 카츠가 있다. 짜장면이냐 짬뽕이냐를 고민하는 것처럼 어떤 돈가스를 먹을지 고민하는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반반 메뉴도 준비되어있다. 처음 왔을 때는 등심 + 안심을 먹었다. 네이버 리뷰에서 안심이 퍽퍽하다는 글을 봐서 살짝 걱정했지만, 역시 갓 튀긴 돈가스가 맛이 없을 수는 없었다. 안심은 담백하면서도 너무나도 촉촉했다. 등심은 안심보다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맛이 좋았다. 오늘은 등심만 먹고 싶어서 등심 카츠(8000원)를 주문했다.

 

육즙이 흘러넘치는 등심카츠

촉촉한-등심카츠가-접시에-놓여있다
등심카츠는 육즙이 눈에 보일 정도로 촉촉하다

등심 카츠 단품은 위 사진처럼 구성되어 나온다. 오늘 배달 주문이 많았는지 일찍 왔는데도 30분이나 기다려서 먹었다. 배고파서 기절할 뻔했다. 남자 친구가 좀 예민해져 있었는데 다행히 음식이 맛있어서 바로 풀렸다. ㅋㅋ 사진 속 돈가스를 보면 엄청 촉촉하게 육즙이 가득한 게 보인다. 한입 딱 베어 물면 정말 겉바속촉 그 자체다. 이 식당의 매력은 그걸로 끝이 아니다. 이곳의 핵심은 바로 돈가스 소스이다. 과일을 갈아 넣은 듯이 자연적인 달콤함이 입안에 돌고, 겨자를 살짝 섞어주면 알싸한 맛이 함께 어우러진다. 이 소스를 돈가스에 찍어 먹으면 정말 환상적이다. 오늘 음식이 늦게 나온 건 좀 마음에 안 들었지만, 이 맛 때문에 다음에 또 오게 될 것 같다. 분당에 오시는 분들 모두 바삭돈카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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