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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상] 7월 1일,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샐러드박스 보정점

2021.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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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만나서 샐러드도 먹고 코인노래방도 갔다. 샐러드박스 보정점은 죽전동 꽃메마을에 있는데 닭 다리 살 스테이크 샐러드가 너무 맛있었다. 코인 노래방은 새로 리모델링한 엔젤 코인노래방에 가서 신나게 노래를 불렀다. 집에 돌아와서는 친구가 준 제주 리얼 타르트를 맛있게 먹었다.

 

용인 기흥구 보정동에서 친구들과 만남

며칠 전에 제주도로 여행 갔다 온 친구가 선물을 사 왔다고 해서 진짜 오랜만에 약속이 생겼다! 셋이서 보기로 했는데 한 명은 나랑 같은 회사에 다녀서 칼퇴근하고 바로 만나서 같이 출발했다. 목적지는 보정동 카페거리~ 근처 고등학교를 나온 우리가 항상 모이는 곳이다. 엄청나게 자주 가서 친근한 곳이었는데 요즘에는 뜸하게 갔더니 갈 때마다 가게들이 없어지고 생기고 하더라. 추억이 점점 사라지는 느낌. ㅠㅠ

 

저녁은 샐러드를 먹기로 했는데 그 이유는 친구 한 명이 곧 바다 프로필을 찍기 때문이다…! 대학 다닐 때까지도 운동을 하던 친구가 아니었는데 지금은 매일 닭. 고. 야만 먹고 운동 완전 열심히 하면서 몸 관리를 하는 게 너무 신기하다. 옆에서 얘기 들으면서 계속 대단하다고 칭찬해줬다ㅎㅎ 둘이 버스를 타고 카페거리에 도착했는데 너무 칼칼퇴를 해서 그런지 약속 시각보다 10분 넘게 일찍 도착했다. 그런데 나머지 한 친구는 심지어 늦는대…! 너무 배가 고파서 어쩌지 하다가 일단 샐러드 가게 근처로 가기로 하고 쭉쭉 올라갔다. 지금 배 상태로는 친구가 오기 전에 샐러드를 다 먹어치울 것 같아서 일단 기다려보기로 했다. 그래서 바로 근처 다이소에 가서 거의 2~30분은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배고프고 퇴근 후라 지치고 그랬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려서 드디어 친구 도착!!

샐러드 닭가슴살 맛집 샐러드박스 보정점

샐러드-가게-카운터에-메뉴판이-있고-상품이-진열되어-있는-사진
샐러드박스 보정점 가게 내부

우리가 간 샐러드 가게는 샐러드박스라는 곳이다. 카페거리에서 중앙공원 쪽으로 쭉 올라가다 보면 다이소가 있는 건물 1층에 있다. 너무 배고파서 샐러드라도 빨리 먹고 싶었다!! 인테리어가 예뻐서 일단 마음에 들었다. 내부가 넓진 않고 4~5 테이블 정도가 있었다. 그렇게 자리를 잡고 메뉴를 고르는데 바프 찍는 친구가 저녁을 쏘겠다고 했다…! 우리 둘 다 엥? 했지만 샐러드 같이 먹어줘서 고마워서 사주고 싶다길래 사양 안 하고 넙죽 받았다ㅋㅋㅋ 고마워 친구야~​

 

친구 추천으로 셋 다 닭 다리 살 스테이크 샐러드를 시켰다. 가격은 8500원이었던 것 같다. 역시 샐러드도 비싼 음식이네…. 다들 올리브를 싫어해서 셋 다 올리브를 빼고 시켰다. 예전에 올리브 빵을 먹었을 때는 먹을만해서 다른 데서 샐러드에 올리브를 안 빼고 먹어봤는데, 완전 생 그대로 먹자니 맛과 향이 너무 강해서 정말 별로였다…. 그 이후로 샐러드에서는 무조건 올리브 빼기! 무척 배고파서 너~~~무 맛있었다. 오리엔탈 드레싱이랑 일단 너무 잘 어울리고, 닭 다리 살이 부드러워서 살살 녹았다. 단호박도 맛있고~~ 전체적으로 조화가 좋았다. 빵은 역시 다이어트용이라 그런지 퍽퍽하고 질겼지만, 이 샐러드는 닭 다리 살이 다 했다ㅋㅋ 운동하는 친구는 영양소를 맞추기 위함인지 단호박을 한 스쿠프 추가해서 먹었다. 하긴 이거 먹고 오늘 더 안 먹을 테니까…. 우리보고는 이따 배고프면 둘이 뭐라도 사 먹으라고 했다ㅋㅋㅋ 친구야 화이팅…!

닭다리살-스테이크-샐러드가-그릇에-담겨있는-사진
맛있는 닭 다리 살 스테이크 (올리브 빼고)

그리고 제주도에 갔다 온 친구는 우리에게 제주 리얼 타르트를 하나씩 선물해줬다. 딱 봐도 맛있어 보이죠~~ 4가지 맛(한라봉, 백년초, 녹차, 감귤) 타르트가 하나씩 들어있는 구성이었다. 친구야 고마워! 그리고 내가 한 3달 전에 빌려줬던 스위치 게임 베리드 스타즈랑 이번에 사서 재밌게 했다는 페이퍼 마리오 칩을 받았다. 이번 주말에 페이퍼 마리오만 계속해야겠다!! 아 의사 생활도 2편 밀렸는데! 이번 주말은 할 게 많아서 바쁘게 놀아야 할 것 같다ㅋㅋㅋ

 

샐러드 먹은 뒤 소화 시키러 노래방!

샐러드로 배를 채우고는 항상 가던 코스로 코노를 갔다! 새로 생긴 데가 있다고 해서 갔더니 고등학생일 때부터 가던 위치에 리모델링만 한거 였다. 그래도 새로 지어서 빤딱빤딱해서 좋았다. 그렇지만 코노 물가도 올라서 2곡 천 원이라는 게 너무 슬펐다. ㅠㅠ 다시 3곡으로 돌아와 줘요~~

 

다들 엄청 오랜만에 간 거라서 목이 노래하는 법을 까먹은 것 같았다. 나도 고음이 전~혀 안 올라가더라 ㅋㅋㅋ 그래도 높은 노래를 즐겨 부르는 우리는 빡센 노래들만 골라서 불렀다ㅋㅋㅋ 오래간만에 너무 재밌었다! ㅋㅋ

집에 와서 동생이랑 타르트를 나눠 먹었다. 같이 먹어야 칼로리가 줄어서 양심이 덜 찔리지~ 둘 다 녹차를 좋아해서 녹차 맛으로 먹었는데 저 초록 초콜릿 아래에는 감귤 사과잼이 들어있어서 되게 상큼하고 맛있었다. 나머지도 아껴 먹어야지ㅎㅎ

간만에 애들이랑 놀다 와서 너무 재밌었고 너무 피곤한 하루였다. 그래도 건강 생각해서 자기 전에 간단히 홈트 살짝 하고 꿀잠~ 7월 말에는 7명이 보기로 했는데 그때 제발 거리 두기가 완화돼서 다 같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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