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맛집

[수원/광교 앨리웨이] 쉐프의 특별한 이탈리안 정식을 맛볼 수 있는 오테이블(o'table) 리뷰

2021. 8. 30.
반응형

오테이블(o'table)은 광교 앨리웨이 어라운드 라이프 2층에 있으며 셰프들이 만든 특별한 이탈리안 정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다. 파티시에가 직접 구워주는 식전 빵은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매우 매력적이다. 인당 15000~30000원 정도의 가격대이다.

 

셰프, 파티시에, 바리스타, 디자이너 4인의 전문가가 만드는 음식과 문화를 담는 공간 오테이블

광교-오테이블-가게-내부-사진
오테이블 가게 내부 사진

근처 광교 아브뉴프랑에 오이탈리안이라는 식당이 있다. 오테이블은 오이탈리안을 창업한 분들이 만든 세컨드 브랜드이다. 콘셉트가 음식과 문화를 담는 공간인만큼 인테리어에도 신경 쓴 게 느껴진다. 코로나 예방을 위해 테이블 간 간격을 넓게 둔 것도 눈여겨 볼만 하다.

 

치즈가-끼얹어진-식빵과-방울토마토가-얹어진-바게트빵
치즈 식빵과 트러플 오일이 뿌려진 빵

오이탈리안과 오테이블의 특징은 정말 맛있는 식전 빵이 나온다는 것이다. 그것도 많이! 오이탈리안은 후식 마들렌까지 4가지 종류의 빵을 제공해줬었는데, 오테이블은 두 가지 식전 빵만 주셨다. 그중 치즈 식빵은 안에도 치즈가 가득한데 빵 위에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부어져 있다. 가장 배고플 때 먹는 빵이라 그런지 정말 너무 맛있다. 식전 빵이 생각나서 다시 오기도 할 정도로 너무 마음에 든다. 오른쪽 빵은 트러플 오일이 뿌려져 있어서 먹기가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맛은 있었다.

 

메뉴 추천 - 고소한 라구 파스타와 콰트로 치즈 피자

왼쪽에는-치즈피자가-있고-오른쪽에는-라구-파스타가-있다
콰트로 포르마지오 피자(왼쪽)와 라구 파스타(오른쪽)

우리는 라구 파스타(17,900원)와 콰트로 포르마지오(17,900원)을 주문했다. 라구 파스타는 갈린 고기를 넣어 끓인 라구 소스를 이용해 만드는 토마토 파스타의 한 종류이다. 비주얼은 급식에서 나오던 스파게티의 상위 버전 같지만 맛은 차원이 다르다. 소스를 한입 떠먹어보면 고기의 품질이 정말 좋다는 게 확 느껴진다. 고급스러운 소고기의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남자 친구도 너무 좋아하며 소스를 하나도 남김없이 다 떠먹었다.

 

콰트로 포르마지오는 네 가지 치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피자이다. 짭조름한 치즈의 맛에 달콤한 꿀을 찍어 먹으면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평소에 고르곤졸라 피자는 많이 먹어봤는데 이건 4가지 종류의 치즈가 들어가서 그런지 훨씬 풍미가 좋고 맛이 있었다. 토마토 파스타와 치즈 피자의 조화는 항상 옳으니 이 메뉴 조합 완전 강추!

 

오픈 기념 이벤트로 받은 일품요리

닭다리살과-버섯이-구워져서-루꼴라위에-얹어진-요리
서비스로 받은 일품 요리 - 닭다리살 스테이크

내가 방문했을 때는 가게가 오픈한 지 얼마 안 돼서 오픈 기념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SNS에 음식 사진을 게시하고 태그를 달면 일품요리를 제공해주는 이벤트였다. 가서 직원분께 말씀드리니 식사가 끝날 때 즈음에 위의 음식을 가져다주셨다. 닭다리살을 구워 만든 요리인데 배불렀는데도 다 먹을 정도로 정말 맛있었다.

 

오테이블에 두 번째로 방문했을 때는 통오징어 먹물 파스타와 케이준 치킨 & 프라이스 피자를 시켜먹었었는데, 첫 번째에 먹었던 메뉴들 보다는 별로여서 다음에는 다시 라구 파스타와 치즈 피자를 시켜먹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광교 앨리웨이는 식당도 많고 건물 자체가 예뻐서 식사하는 김에 구경도 하고 가기 좋은 곳이다. 식전 빵이 너무 맛있고 메뉴들도 정말 특별한 광교 오테이블 정말 추천한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