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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일상/데이트] 7월 8일 퇴근 후 수원 데이트 1.아주대 모모스테이크

2021.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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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스테이크 아주대점은 아주대 정문 사거리에 있으며 소고기 스테이크 정식, 삼겹살 정식 등 정식 메뉴와 피자, 돈가스 종류도 판매한다. 가격은 정식 크기에 따라 달라지며 평균적으로 1인 8천원대에서 만원대 정도이다. 주차공간은 따로 없으며 수원 지역 화폐를 사용할 수 있다.

 

 

퇴근하고 맛있는 거 먹으러 아주대로 출발

목요일은 일주일 중에 가장 일하기 싫은 날이다…. 참고로 월요일은 가장 회사 가기 싫은 날, 화요일은 일이 가장 재미없는 날, 수요일은 가장 쉬고 싶은 날, 금요일은 가장 퇴근하고 싶은날이다…. 내일 금요일까지 코드 리팩토링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오늘 온종일 빡세게 집중해서 내가 할 일은 끝내고 후배가 맡은 부분까지 일부 가져와서 하다가 퇴근했다. 그래도 내일까지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칼퇴근은 했다! 남자친구랑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학교 앞에서 먹던 모모스테이크가 생각나서 아주대(수원)를 가자고 했다. 퇴근 시간이라 가는 데 40분이나 걸렸지만 얘기하면서 가니까 시간은 금방 갔다.

가게-내부에-momo-steak라고-쓰여있고-노란-벽지와-목재-테이블이-놓여있다
모모스테이크 아주대점 가게 내부

맛있는 스테이크와 삼겹살을 판매하는 모모스테이크

모모스테이크 아주대점은 아주대학교 정문 사거리 건너 바로 있는 커피니 건물 2층에 있다. 팔공티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갈 수 있다. 학교 근처에는 방학인 것 치고 사람이 많았는데, 식당 안에는 7시쯤인데도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학교 다닐 때는 비싸다고 잘 안 오고 가끔 맛있는 거 먹자고 할 때만 왔었는데~ 6천원대였던 다른 식당들에 비해서 여기는 당시에 7500원 이상의 가격이어서 가난한 대학생 시절에는 잘 못왔었다ㅠㅠ 지금 가격은 그때보다 올라서 8000원 이상인데도 돈 버는 직장인이 보기엔 초 저렴…. ㅋㅋ 데이트할 때 이런 대학가가 아닌 이상 최소 인당 만 원은 쓰다 보니까 이제 8천원은 정말 저렴해 보인다. 물론 모모스테이크는 크기가 S, M, L 다 있고 S로 먹으면 양이 매우 적긴 하지…! 그래도 우리는 어제 인바디 재고 이제 많이 먹지 않기로 해서 둘 다 스몰로 주문을 했다.

메뉴판에-스테이크정식과-돈가스등-다양한-메뉴가-적혀있다
모모스테이크 메뉴판 사진

남자 친구는 모모 스테이크 정식 S, 나는 삼겹 스테이크 정식 S를 시켰다. 원래 내 최애는 치킨 스테이크 정식이었는데 어느 순간 없어졌다. ㅠㅠ 치킨이 가장 저렴하면서도 양이 많고 내가 워낙 닭고기를 좋아해서 항상 치킨으로 먹었었는데 사라져서 아쉽다 .계산대 쪽에 셀프바가 있어서 쌈무나 단무지 같은 반찬들을 가져와 먹을 수 있다. 밥 위에 뿌려주는 맛있는 가루도 있어서 왕창 뿌려 먹을 수 있다! ㅋㅋ 그리고 창가 자리에 큐브, 퍼즐 등 간단하게 놀 거리가 있어서 기다리는 시간 동안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다.

 

모모스테이크 정식 메뉴 추천

삼겹스테이크-정식과-스테이크-정식이-철판위에-놓여있다
삼겹 스테이크 정식 S (8000원), 모모 스테이크 정식 S (8500원)

왼쪽이 삼겹 스테이크 정식 S (8000원), 오른쪽이 모모 스테이크 정식 S (8500원)이다. 스몰 사이즈라서 확실히 고기양이 많지는 않다…! 그래도 내가 생각하기엔 성인 여성이 먹고 딱 배부른 정도는 되는 것 같다. 과하게 배부르지 않고 딱 적당히 배부른 정도랄까? 물론 대학생 때 나는 밥을 한번 리필해서 꽉꽉 담아 먹었었다.

 

정식이라서 밥과 장국이 같이 나온다. 밥이랑 장국은 리필이 가능한데 보통 사람들은 고기가 적어서 밥 리필은 잘 안 하는 듯? 나는 반찬 조금에 밥 왕창 먹는 걸 좋아해서 두 번까지 리필도 해봤다ㅋㅋ 삼겹 스테이크는 저 소스가 진짜 핵심이다. 쌈장 같아 보이지만 쌈장은 아니고 살짝 매콤하면서 간 고기가 들어간 소스 같은데, 찍어 먹으면 진짜 맛있다. 셀프바에서 쌈무를 가져와서 소스 찍은 고기를 싸 먹는 게 제일 맛있는 것 같다! 그래서 기본 스테이크보다는 삼겹살을 더 좋아한다.

 

내가 모모스테이크에서 먹어본 또 다른 메뉴에는 함박 스테이크 정식이 있다. 개인적으로 함박 스테이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가격 대비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리고 옛날에 여러 명이 함께 오면 서비스로 주던 치즈피자는 또띠아를 도우로 사용해서 만든 피자이다. 가격이 4천원으로 저렴한 만큼 크기가 작아서 간단히 맛보기에 좋다. 돈가스 종류는 아직 못 먹어봤는데 다음에 오면 먹어봐야겠다. 몇 년 전에 강남점에 가봤을 때는 정식에 샐러드를 안 줘서 너무 실망스러웠는데 여기는 항상 주니까 너무 좋다. 저렴한 가격으로 스테이크나 삼겹살 등 고기를 먹고 싶다면 모모스테이크를 매우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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