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짜라붐 정자점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349에 있는 베트남 식당이며 역삼점과 강남점 등 서울에도 많은 지점이 있다. 대표 메뉴인 하노이 직화 분짜는 14000원, 하노이 쌀국수는 9500원이며 인당 만원대로 베트남 느낌이 가득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정자역에 있는 베트남 음식 전문점 분짜라붐
오늘 소개할 식당은 분짜, 쌀국수, 볶음밥 등을 판매하는 베트남 음식 식당 분짜라붐이다. 몇 년 전에 강남 분짜라붐에서 처음으로 분짜를 먹었는데 점심에 뷔페에 갔다가 배부른 상태에서 먹었는데도 너무 맛있어서 싹싹 긁어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 분짜라붐이 가까운 정자역에도 있어서 당장 출동~! 위치는 정자역 바로 근처에 있다. 큰 길가에 있어서 조금 걷다 보면 번쩍번쩍한 노란 간판의 식당을 찾을 수 있다. 건물에 주차가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나는 보통 정자역 공영주차장에 주차한다. 밥 먹고 와도 600원에서 1000원 정도고 공간도 넓어서 자주 이용한다. 분짜라붐 정자점은 성남시 지역 화폐도 사용할 수 있고 배달도 된다.
분짜라붐 내부 및 메뉴 소개
식당 내부는 자리가 많았다. 우리가 앉은 쪽 테이블들은 의자가 높아서 발이 안 닿을 정도이다. 이런 자리가 불편하다면 주방에 가까운 테이블들에 앉는 것을 추천한다. 오늘은 7시 정도에 갔는데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도 구석을 좋아해서 제일 구석에 앉았다. 주문하고 직원분이 메뉴판을 가져가서 옆 테이블 메뉴판을 가져와서 찍었다. ㅋㅋ 쌀국수, 반미, 볶음밥, 분짜 등 다양한 종류의 메뉴들이 있고 2~3인 세트 메뉴도 있다. 커플 기준으로 분짜 1개에 쌀국수 1개만 시켜도 양이 많아서 남기는데 2인 세트를 시키면 너무 많을 것 같다. 오늘은 인바디를 재고 충격을 받았기 때문에 쌀국수는 안 시키고 분짜에 짜조만 추가로 시켜 먹기로 했다. 튀김이라서 더 살찌려나…? 그냥 내가 좋아해서 시킨 거로~
사이드메뉴인 짜조(7000원)가 먼저 나왔다. 완전히 바삭하고 속은 육즙이 가득해서 너무 뜨거웠다. ㅋㅋ 사실 분짜에 조금 나오지만, 그걸로는 아쉬우니까~ 칠리소스에 찍어 먹으면 완전 찰떡이다! 식탁에 스리라차 소스도 있는데 그게 다이어트 소스로 유명하길래 궁금해서 한번 먹어봤다. 짜조에 찍어 먹으니까 살짝 매콤해서 맛있었다. 이 맛이 0칼로리인게 너무 신기하다. 짜조를 먹다 보니 메인메뉴 분짜(14000원)도 나왔다. 분짜는 쌀국수면, 채소, 숯불 고기 소스가 나와서 이들을 함께 먹는 음식이다. 그냥 보기에는 좀 건강해 보이고 별맛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먹어보면 바로 빠져들 것이다! 면은 탱글탱글하고 숯불 고기 소스는 향이 기가 막힌다. 고기랑 소스를 함께 뿌려서 채소와 함께 면에 버무려 먹으면 너무 맛있다! 소스가 맛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숯불 향이 너무 좋다. 고기도 꽉꽉 들어있어서 그다지 모자라지 않았다. 채소와 함께 나오는 보너스 짜조까지 너무 맛있다.
분짜 먹는 방법
분짜를 처음 먹는 사람은 먹는 방법을 모를 수도 있는데, 면과 채소와 고기에 소스를 살짝 적셔 먹으면 된다. 살면서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 독특한 맛인데 중독성이 있어서 계속 먹게 된다. 남자친구도 저번에 내가 데려가서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좋아했다. 오늘도 가자고 했더니 너무 좋다고 했고 와서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저번에 왔을 때 먹은 하노이 쌀국수(9500원)도 되게 맛있었다. 평소에 메콩타이 많이 가는데 여기가 국물이 훨씬 깊은 것 같다. 국수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한번은 먹어봐야 한다. ㅠㅠ 분짜도 맛있지만, 쌀국수 국물이 진짜 일품이다! 분짜라붐은 평소에 쌀국수나 팟타이 등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가봤으면 한다. 볶음밥도 맛있지만, 분짜와 쌀국수 조합을 매우 추천한다. 서울 갔을 때나 정자역 근처 올 일 있으면 많이들 가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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