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단국대] 가성비 끝판왕! 알밥이 너무 맛있는 알촌 리뷰

알촌 단국대점은 다양한 종류의 알밥을 판매하는 식당이다. 주로 대학가 앞에 있고 저렴한 가격에 양이 넉넉해서 학생들이 즐겨 먹는다. 가격대는 3천원에서 6천원 정도로 매우 저렴하고 오백원을 추가하면 곱빼기로 먹을 수 있다. 근처 골목길에 주차할 수 있으며 지역 화폐 결제가 가능하다.

 

대학가의 스테디셀러, 가성비 좋은 알밥 가게 알촌

오늘 소개할 맛집은 대학가에서 학생들이 밥버거 뺨치게 많이 가는 알밥 집, 알촌이다. 아주대 앞에도 알촌이 있어서 진짜 자주 갔었는데 집 근처 단국대 앞에도 알촌이 있어서 남자친구랑 거의 주마다 가고 단골손님이 되었다ㅎㅎ 알촌은 단국대 정문 바로 앞에 있고, 건물 주차장은 잘 모르겠지만 골목길에 주차할 수 있다. 자리도 항상 넉넉히 있어서 단국대에는 늘 주차 걱정 없이 가는 편이다. 용인 지역 화폐(와이페이)도 사용할 수 있다!

 

가게 내부는 넓지는 않고 아담하다. 한창 학생들이 많은 학기 중 점심시간에는 자리가 부족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방학이기도 하고 저녁 시간이라 손님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도 중간에 두 테이블 정도가 들어와서 휑하지는 않았다. 가격은 진~짜 착하다. 학생들이 먹기 딱 적당한 가격! 그렇다고 양이 절대 적지는 않다. 그래도 모자란 사람들을 위해 오백원에 양 추가가 가능하다! 한창 많이 먹을 때는 무조건 양 추가 해서 먹었다. 물론 그때는 백원에 양 추가를 해줘서 더 많이 먹은 것도 있다ㅎㅎ

 

다양한 알밥을 판매하는 알촌

알촌에는 다양한 메뉴가 있다.

처음 온 손님들에게는 약매(약간 매운)알밥을 추천한다고 쓰여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갈릭 메뉴를 추천한다! 특히 갈릭치즈 알밥이 내 최애 메뉴다. 한국인이라면 절대로 싫어할 수가 없는 맛! 오늘도 갈릭치즈알밥으로 먹었다. 내가 매운 걸 진~~~짜 못 먹는데 기본 메뉴들은 약매가 거의 안 맵고 딱 적당하게 먹을 수 있고 매콤 알밥은 매웠다. 그래서 매콤 치즈 알밥도 가끔 먹으면 맵다. 매운 거 좋아하는 사람은 매콤 이상으로 먹으면 좋을 것 같고, 매운 거 잘 못 먹는 사람들은 약매나 갈릭치즈를 추천한다!!

 

저번에 왔을 때 오밥을 처음 먹어봤는데, 오밥은 날치알 대신 오징어 햄?같은 게 잘게 썰어서 들어있다. 밥 전체에서 살짝 오징어 향이 나면서 되게 독특했는데 먹을수록 중독성이 있어서 되게 맛있었다. 오징어 향을 좋아하거나 날치알을 못 드시는 분들은 오밥 또는 치즈오밥을 추천한다. 내가 먹어본 게 갈릭오밥이었는데 오징어 때문에 마늘 맛이 적게 나서 좀 이도 저도 아닌 느낌이라 오밥을 먹을 거면 진짜 기본적인 오밥이 나을 것 같다.

 

알촌 알밥 맛있게 먹는 방법

​주방 옆으로는 셀프바도 있다. 여기에서는 국물, 어묵, 깍두기를 가져다가 먹을 수 있다. 어묵은 필수로 꼭 먹어야 한다! 예전에 친구들이랑 다닐 때도 넷이 오면 어묵을 거의 한 통씩 먹었을 정도로…. 여기 어묵이 진짜 맛있다. 음식은 주문하고 나서 되게 금방 나온다! 밥 위에 달걀, 상추, 날치알, 치즈, 김 가루, 맛살, 그리고 맛난 소스까지 얹어서 나오면 맛있게 비벼서 맛있게 냠냠하면 된다! 비빌 때부터 진~하게 나는 마늘 향기가 코끝을 찌른다. 얼른 입에 넣고 싶다~!! 참고로 그릇이 매우 뜨거우니 밥을 비빌 때는 밑에 받침대를 잡고 비벼야 한다. 안 그럼 손 데인다.

갈릭 치즈 알밥은 매우 맛있다.

밥이 전체적으로 노란 게, 비법 소스가 살짝 고기도 들어가고 갈릭이라 마늘도 들어가서 노란데 이게 진짜 맛있다! 한 숟갈 떠서 입에 앙! 넣으면 진짜 와~ 맛있다. ㅠㅠ 하는 맛이다. 5200원에 가성비 끝판왕! 우리 커플은 이런 저렴한 식당들도 너무 좋아해서 매일 저녁을 사 먹는 거에 비해서 식비가 덜 나오는 편이다. 그중에서도 알촌이 가장 저렴하고 가성비가 제일 좋은 것 같다. 9시가 넘은 지금까지도 배가 되게 부른 걸 보니 양도 되게 많은 듯! 알촌 안 가본 사람들은 다른 지점이라도 꼭 한번은 가봤으면 좋겠다. 특히 내 최애 갈릭치즈알밥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