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미금역] 혼밥하기 딱 좋은 신상 일식 덮밥 맛집 - 핵밥 미금역점

핵밥 미금역점은 2024년에 오픈한 가정식 덮밥 및 라멘 전문점이다. 미금역 7번 출구에서 약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2인 테이블이 많이 비치되어 있어 혼밥하기에도 좋은 식당이다.

 

덮밥과 라멘을 전문으로 하는 미금역 신상 맛집 - 핵밥

미금역 핵밥의 가게 외관 모습

한달에 한두번씩 미금역에 갈 일이 있어 혼자 점심을 먹는데, 매번 가는 곳들만 가다가 새로 오픈한 곳이 눈에 띄었다. 일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일본 음식을 주메뉴로 하는 이곳에 관심이 갔다. 

 

혼밥 맛집 핵밥은 어떤 곳일까? 미금역 핵밥 정보를 알아보자

미금역 핵밥 관련 정보

핵밥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운영하며, 라스트오더는 저녁 8시50분이다. 브레이크 타임은 따로 없는 듯 하다. 다양한 메뉴만큼 다양한 재료의 원산지도 가게 내에 붙어있어 안심이 된다.

미금역 핵밥 가게 내부 사진

가게 내부는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깔끔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었다. 사람들이 몰리기 직전에 사진을 찍어 손님이 없어보이지만, 12시가 넘어가니 가게가 가득찼다. 미금에는 직장인들이 많아서 점심시간에 확실히 사람이 몰리는 것을 알 수 있다.

자리는 4인석도 있지만 대부분 2인석이라서 혼자 와서 먹기에도 좋은 곳이었다.

 

핵밥 덮밥 메뉴 추천 - 연어 새우장 덮밥

머리끈을 구비해 놓은 핵밥의 센스

센스 있는 식당들은 꼭 구비해 놓는다는 이것! 머리끈이다. ㅎㅎ 밥 먹는 데 집중하기 위해서 여성분들에게 머리끈은 필수인데, 이렇게 컬러풀한 색상의 고무줄을 준비해 놓으니 좋았다. 덕분에 먹기 전에 편하게 머리를 묶을 수 있었다!

핵밥의 연어 새우장 덮밥 메뉴

내가 주문한 메뉴는 연어 새우장 덮밥이다. 나는 연어도 좋아하고 새우장도 좋아해서 하나만 시키기 좀 아쉬웠는데, 이런 나같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알고 반반 메뉴도 준비해두었을까. 고민없이 이 메뉴를 바로 골랐다.

음식이 딱 나왔을 때의 소감은, 여기가 백소정이랑 같은 회사 브랜드인가? 가게 인테리어, 메뉴, 쟁반과 반찬 구성, 후식으로 나오는 연유 치즈떡까지 너무 비슷하다. 심지어 이 가게 바로 옆옆에 백소정도 있다. ㅋㅋㅋ 뭐 사실 맛있으면 그만이라 크게 중요하지는 않았다.

가격에 비해 양이 좀 아쉬운 연어 새우장 덮밥

연어 새우장 덮밥의 가격은 14900원이다. 사실 가격에 비해 양이 아쉬운 편이었다. 요즘 물가가 다 올라서 어쩔수 없는 것 같긴 하지만, 그릇이 생각보다 되게 작다. 그나마 샐러드와 후식 떡이 있어서 많이 모자라지는 않았지만 가성비가 아쉽다.

그치만 맛은 있었다! 연어는 촉촉하고 부드럽고 풍미가 너무 좋았고, 새우장은 짜지 않고 간이 딱 좋고 엄청 탱글탱글 해서 식감이 좋았다. 밥에 얹어진 계란 노른자와, 날치알과 같이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맛있게 잘 먹었지만 가성비면에서 좀 아쉬워서 가볍게 후딱 혼밥할 느낌의 식당은 아니었던 것 같다. 친구랑 미금에서 점심 약속으로 만나서 먹기 좋은 정도!